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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개구리소년 실종 33주년 추모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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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브랜드)디자인 2025-03-27 11:01

보도일자2024-03-26

33주기를 기념해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들과 나주봉 (사)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이하 전미찾모) 회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념비 옆에 마련된 '기억의 정원 우체통'에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엽서를 쓴 뒤, 헌화 등을 진행했다.

고 우철원 군의 아버지 우종우(개구리소년 유가족 대표) 씨는 추도사에서 "속절 없이 시간은 흘러가는데, 너희들의 억울함은 33년간 변화가 없다는 것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히고 있지만, 너희의 죽음과 그날의 진실, 그 이유를 꼭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추도식에는 인근 대학교의 학생들도 꽃다발을 들고 참여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계명문화대 시각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손양희(24) 씨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서 이곳에 '개구리소년 사건'이라는 비극적인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개구리소년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추모 방식에 대해 고민하던 중 이 자리를 알게 돼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미찾모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국회에 ▷개구리소년 사건 AI 등 첨단과학수사기법 활용 촉구 ▷개구리소년 추모관 건립 ▷개구리소년 유족 심리치료 및 생계 지원 등 7개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헌화하고 있는 손양희 양(좌측), 함승현 양(우측)_사진 news1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436755?sid=102(클릭) news1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