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술에 대해 300번 연습하면 흉내를 내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게 되며, 3,000번 연습하면 실전에 사용할 정도가 되고, 30,000번을 익히면 자신의 몸과 하나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듯 이번 학습성과발표회 및 졸업 전시회는 지난 1년과 2년간의 내공과 결실을 선보이며,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여러분의 미래를 확신하는 자리입니다.

이런 결과를 두고 시기하는 사람도 많고, 질투하고, 깎아내리는 사람도 많았지만, 성현과 성인들은 귀담아 듣지 말고 너 갈길을 계속가라며 지혜를 주셨셨습니다.

분명 우리 대학, 시각디자인과에서 경험한 성장통을 디딤돌 삼아 더 넓고, 거친 세상에 나가 세상과 당당하게 마주하고 여기서 갈고닦은 포기하지 않는 동력으로 어느대학, 그 누구보다도 가장 선두에 서서 세상을 움직여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르며,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라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글귀와 함께 여러분의 삶과 디자인의 결이 이번 전시를 통해 더 촘촘해지고 극명해지길 희망합니다.